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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천

[부천] 부천활박물관



부천활박물관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있습니다.


부천에는 박물관이

부천종합운동장에 모여 있는데요


이곳 부천활박물관 외에도

유럽자기박물관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이


이곳 부천종합운동장에 있습니다.




이곳은 204년 가관했고

상설전시장과 특별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대나무 활 만들기, 활쏘기, 영화상영

등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합니다.



활박물관은 

9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은 9:30~17:30 사이에 가능합니다.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 추석연휴, 월요일, 법정공휴일.



우리의 전통활은 '각궁'이라 불렸습니다.


각궁은

물소뿔, 대나무, 참나무, 뽕나무, 소힘줄, 자작 나무 껍질 등에

민어부레풀을 붙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활은 형태에 따라 만궁과 직궁으로 나뉩니다.

만궁은 활이 둥글게 굽어있는 형태이고

직궁은 직선으로 뻗어있는 형태입니다.


활채의 크기에 따라 단궁과 장궁으로 나뉘는데

2m 이하로 중국, 몽골, 우리나라 등 동북아시아의 유목민족들이 주로 사용한 활은 단궁

2m 이상으로 산림이나 해안지대의 민족들이 주로 사용한 활은 장궁입니다.


활의 종류에 따라 단순궁, 강화궁, 복합궁으로 나뉘는데

단순궁은 하나의 재료로 간단하게 만든 활

강화궁은 끈이나 동물의 힘줄 등으로 활채를 감은 활

복합궁은 세 가지 이상의 재료를 덧붙여 만든 활을 지칭합니다.



우리민족은 선서시대부터 활을 사용했으며

한반도 전역에서 관련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삼국 이전의 고대국가에서도 활은 활발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탄력이 좋은 나무로 활을 만들고

돌을 이용해 화살촉을 만들었습니다.



삼국시대에도 활은 중요한 무기로 활용되었습니다.


고구려는 동물의 뿔을 재료로 맥궁을 만들었는데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또한 싸리나무를 화살의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신라는 군제에 이궁이라는 정규 활부대를 두었다고 합니다.

신라와 백제는 대나무를 화살의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고려의 활에는

동궁, 장엄궁, 세궁, 각궁 등이 있었고


화살에는

세전, 유엽전, 대우전, 편전, 죽전, 철전 등이 있었습니다.


고려말에는 주화라는 로켓식 화살을 제조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활쏘기를 유교적 측면에서 새롭게 받아들였습니다.


활쏘기는 반드시 익여야 할 육예(六藝)의 하나로 강조되었습니다. 


육예는

禮(예식, 예)

樂(음악, 악)

射(궁술, 사)

御(소나 말을 부리어 몰, 어)

書(글, 서)

數(수학, 수)

을 가리킵니다.



활의 명칭



고려 우왕 3년 (1377년) 화통도감이 설치되면서

화약병기가 만들어집니다.


조선초기에도 화약병기와 화기를 다루는 기술이 발전했고

문종 때는 화차를 만들기도 합니다.



총통의 명칭



임진왜란 이후 조선은 조총청을 만들어 조총을 대량으로 생산합니다.



화살의 명칭.



북한 자강도 자성군 연풍리와 송암리 일대에서 출토된 것을 복원한

고구려의 화살입니다. 


위에서부터

도끼날, 날개변형, 허수아비날, 끌형

입니다.



청주 신봉동 A지구에서 출토된 것을 복원한

백제 화살입니다.


위에서부터

투겁형, 산형, 손칼형

화살입니다.



경북 경주 황오리 4호분과 미추왕릉, 황남동 110호분, 금령총에서 출토된 것을 복원한

신라의 화살입니다.


위에서부터

도끼날 소, 도끼날 대, 짧은 버드나무형, 긴 버드나우형

화살입니다.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된 것을 복원한

통일신라 화살입니다.



이 화살은 유엽전으로

화살촉의 모양이 버드나무와 같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작고 가벼워 멀리까지 활을 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시험용, 연습용 화살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화살은 명적으로

날아갈 때 높고 날카로운 소리가 난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신호용으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동물에게 위협을 가할 때도 사용했습니다.

명적은 몽고군도 사용했는데

유럽을 침입할 때도 사용해 유럽인들은 악마의 화살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이 화살은 편전으로 짧은 화살입니다.

편전은 통아라고 불리는 나무대롱에 넣어서 사용했습니다.


사거리는 길었으나 살상력이 약해

화살 끝에 독을 발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화살은 박두로

연습용으로 사용된 화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