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한 번만에 다 못봐서 두번 다녀왔습니다;
엄청 넓더라구요.
서울역사박물관은 경희궁 옆에 있습니다.
주로 조선시대 이후
그러니까, 수도 서울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전, 백제시대 이야기는 한성백제박물관에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말에 다녀왔는데, 오전에 좀 조용하긴 했지만 초등학생이나 그보다 어린 아이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시끄럽긴했습니다
안내데스크에 가면 이런 기기를 빌려줍니다.
음성안내 정보가 담겨있는데요
모든 전시물을 다 소개해주는 건 아니고 절반 정도의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도 담겨 있구요 (다른 언어가 더 담겨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서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이 한 쪽 밖에 없기 때문에 혹시 불편한 것 같으면 이어폰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원래는 무악(지금의 신촌 일대)에 도성이 자리잡을 뻔 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전형적인 집 구조
강남 1970에 나왔던 집 구조
요즘 원룸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경성시가전기버스선로일람도
서울의 고독..
지금도 아마
서율역사박물관에는 유독 건축, 공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 좋아하지만,,, 왜 그런걸까 싶었는데
찾아보니 서율역사박물관 내부 전시물은
이명박 당시 시장 임기 중에 꾸며졌더라구요..
그래서 더 부각이 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서울 역사에 있어서 도시의 발전 과정, 도로와 건물의 확장 과정이 중요하긴합니다..
박물관 한 켠엔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대동법이 시행된 이후 선혜청이 생기면서 시장 경제가 활성화..
현물로 세금을 바칠 때 부정부패가 생기다보니 그로 인해 고통받는 백성들이 많아져서
그 문제를 개선하고자 대동법이 생긴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 대동법으로 인해 선혜청이 생겨났고
그 과정에서 오늘날의 시장 경제가 태동한 것입니다..
이 땅에서 일어나는 문제, 모순을 극복하다보니
예기치 않게 진보하게 된 한 사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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