귝랍현대미술관은 경복궁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소격서, 종친부, 규장각, 사간원이 있었고
한국 전쟁 후에는 국군수도통합병원과 기무사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관람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이고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21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4,000원이고 야간개장 시 무료관람이 가능합니다.
휴관일은 1월 1일과 설, 추석입니다.
미술관에서 해설시간에 따라 해설을 받을 수도 있고
음성안내기를 유료로 대여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이드온'이라는 어플을 통해
음성안내 파일을 유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가이드온 어플을 이용해 관람에 참고했습니다.
관람을 자주하실 분들은
유료회원제도도 있으니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매우 넓어서,,
하루에 다 보기 보다는
특정 전시를 보러 오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아무생각없이 다 둘러봤는데
한... 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이 작품은 '올해의 작가상 2017' 전시 중 한 작품입니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할 역량 있는 작가를 전시하고 후원하는 자리인데요
여러 작가의 여러 작품 중에
저는 이 작품이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송상희 작가의 작품인데
제목은 <세상이 이렇게 종말을 맞이한다. 쿵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입니다.
이 작품은
시대별, 지역별로 일어난 다양한 공습, 폭격, 폭발의 장면을 묘사했습니다.
델프트블루라는 타일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델프트블루 타일에는
성경 말씀과 유토피아의 장면들이 담긴다고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실을 글이나 영상으로 접하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직관적으로 느껴질 뿐 아니라
작품을 보면서
그 광경을 더 상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는 사람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게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술에서 뿐 아니라
그냥 일상생활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작가 인터뷰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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