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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선사, 고대관 - 고구려


국립중앙박물관 선사, 고대관 중

고구려와 관련된 전시 내용입니다.



고구려는 압록강 주변에 자리를 잡고 삼국 중 가장 먼저 고대국가 체제를 갖춥니다.




고구려는 도성과 주요 교통로에 수백 개의 성을 축조합니다.

산성과 평지성을 건축했고

전시에는 산성을, 평시에는 평지성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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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모덤은 돌무지무덤과 흙무지무덤으로 크게 나뉩니다.

돌무지무덤은 압록강 유역에 집중되어 있는 고구려 전기 무덤 형식입니다.

땅 위에 돌을 깔고 그 위에 주검을 안치한 뒤

다시 돌을 덮어 만들었습니다.


기단이 없는 무기단식에서 기단식, 계단식으로 변천합니다

지안의 장군총, 태왕릉, 천주총 등이 대표적인 유적입니다.


흙무지무덤은 지하, 반지하, 지상에 널길이 있는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덮어 만든 형식입니다.


고구려의 무덤에 그려져 있는 벽화는

고구려의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입니다.




강서대묘는 북한의 남포시 강서구역 삼묘리에서 발견된 유적입니다.


이 지역에는 3개의 흙무지돌방무덤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중 강서대묘가 가장 큰 무덤입니다.


1912년 최초로 내부 조사가 이루어졌고

벽화가 모사되기 시작합니다.


벽화의 중심 주제는 '사신'입니다.



사신은 청룡, 백호, 주작, 현무로

상상속의 신수입니다.



고구려의 군대는 육군과 수군으로 나뉘었고

육군은 기병과 보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기병은 중장기병과 경기병으로 구분되었는데

그 중 중장기병은 사람과 말 모두 철제 갑옷과 투구루 무장한 병력으로

고구려 군사력의 핵심이었습니다.


개마무사로도 불린 중장기병은

안악 3호분과

덕흥리 무덤의 벽화 등에서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경주 호우총에서 출토된 고구려 청동 그릇입니다.

그릇바닥에 새겨진 글자로 보건대

광개토대왕 추모 행사에 참석했던

신라 사신이 고구려에서 이 그릇을 받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구려는 475년 백제의 수도 한성을 공격해 한강 일대를 차지합니다.

임진강 유역, 양주 분지, 한강 하류, 금강 일대에는

고구려의 남진을 보여 주는 유적이 발견됩니다.


대부분 교통로를 차지하기 위해 세워진 소규모 성곽으로

아차산과 용마산 일대의 보루에서는

온돌 시설이 있는 건물과 저수시설, 간이 대장간, 방앗간 시설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고구려는 소수림왕 2년(372년)에 

중국 전진의 왕이 사신과 순도 스님을 통해 불상과 경문을 보내면서

불교를 접하게 됩니다.


고구려 불상은 중국 남북조시대 불상의 영향을 받아

얼굴이 길고 옷자락이 몸 양 옆으로 힘차게 퍼진 특징을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