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선사 고대관에 전시된 가야 관련 내용입니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서는
가야가 기원후 42년 수로왕에 의해 김해지방에서 건국되었다고 합니다.
가야 문화는 부드러운 곡선미를 가진 다양한 토기와 많은 양의 철제 무기가 특징입니다.
함안 도항리 10호 무덤에서 출토된 덩이쇠입니다.
덩이쇠는 생산된 철을 도구로 만들기 직전의 형태입니다.
대가야(고령, 합천 일대)에서는
얕은 접시에 작은 네모 투창이 뚫린 굽다리젓비와
잘록한 목에 뚜껑받이턱이 있는 항아리
몸통에 긴 띠를 세로로 장식한 원통형 그릇받침
등이
성행합니다
대가야의 토기는 소백산맥을 넘어 남원, 임실 지역에도 출토됩니다.
소가야 (진주, 고성 일대)에서는
긴 네모꼴 굽구멍이 뚫린 굽다리접시와
아가리 끝이 수평을 이루며 퍼진 항아리가
나타납니다
아라가야에서는
불꽃모양의 투창을 가진 굽다리접시가 출현하고
원통형 그릇받침에는 고사리무늬가 더해집니다
가야는 중국, 북방, 왜 뿐만 아니라 서역과도 교류합니다.
닭머리모양 주둥이를 가진 청자호가 남원 지역 가야무덤에서 발견되어
중국의 북조 뿐만 아니라 남조와도 교류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방패꾸미개, 원통모양청동기, 옥제 화살촉과 갈색 토기 등
왜와의 교류를 보여주는 유물도 있습니다.
옥전유적에서는 서역계의 유리잔이 출토되기도 했습니다.
서역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유리잔
부산 복천동 1호 무덤에서 출토된 말머리모양 뿔잔입니다
가야의 뿔잔에는 말을 표현한 것이 많습니다.
상형토기는 사람이나 동물, 물건의 모양을 본떠 만든 토기를 말합니다.
가야 지역의 상형토기는 대부분 무덤에서 출토되어
장송의례에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슴 모양이 장식된 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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