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중, 근세관에 고려2실에 전시된 내용입니다.
1170년 의종 24년에 무신 정변이 일어나 최씨가 권력을 잡습니다.
최충헌 가족을 위한 호신용 경전과 경갑입니다.
최충헌과 그의 두 아들 최우, 최항을 위해 만든 휴대용 불경과 경갑입니다.
몽골군의 침략으로 고려는 강화로 천도합니다.
1258년 최씨 정권이 붕괴되는 정변이 일어났고
다음해 몽골과의 강화가 이루어집니다.
무신 정권의 군사적 기반을 이루었던 삼별초는
항몽 정권을 수립해 진도의 용장산성, 제주도의 항파두리성을 거점으로
항쟁을 펼칩니다.
고려와 원 간의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머리 모양과 복장 등에섯 몽골풍이 유행했고
몽골어를 사용합니다.
원에서도 고려양이라 하여 고려식 풍습이 퍼집니다.
딸을 공녀로 바친 왕족 부인의 묘지명
고려 왕족의 부인인 수령옹주의 묘지입니다.
수령옹주는 고명딸을 원나라에 공녀로 보내게 됩니다.
이 묘지명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려의 31대 공민왕은 개혁 정치를 펼칩니다.
원의 내정 간섭 기구였던 정동행성이문소를 없애고
쌍성총관부를 폐지해 원에 뺏긴 영흥 지역을 회복합니다.
또한 신돈을 등용해 개혁 정치를 펼칩니다.
전민변정도감을 설치해 불법적인 토지와 노비를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켰으며
국학인 성균관을 중건해 신진 사류의 성장을 이끕니다.
고려의 인쇄 기술은 불교의 융성과 함께 크게 발전합니다.
사원의 출판 활동은 종이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켜 제지술의 발전에 기여합니다.
고려의 목판 인쇄는 초조대장경(11세기)과 대각국사의 의천의 교장, 재조대장경(13세기 전반)이 대표적입니다.
초조대장경은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되어 인쇄본만 전하고 있고
재조대장경은 전해지는 한역 대장경 가운데 가장 정확하고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몽주와 정도전은 고려 말 대표적인 성리학작인 이색의 문하에서 함께공부한 사이입니다.
그러나 역성혁명의 과정에서 정몽주는 죽음을 맞이하였고
정도전은 이성계를 추대해 새로운 왕조를 열게 됩니다.
태조는 훈요십조를 통해 불교 국가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국에 사찰이 세워졌고 사원은 면세 특권을 누리며 대지주 행세를 합니다.
사원은 숙박시설인 원을 경영하거나 대부업을 하기도 합니다.
광종대부터 승과 제도를 실시했고
학식과 덕망이 높은 고승을 왕사나 국사로 임명해 국가적 통합을 도모하는 상징적 존재로 삼았습니다.
14~15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보살좌상입니다
대장경을 담는 나전상자입니다.
고려 후기에는 현실에서의 풍요로운 삶을 기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소형의 호신불, 경상, 불감 등이 유행합니다.
경전을 담는 경함, 경갑, 경통 또한 소형으로 만들어
불경을 가지고 다닙니다.
비로자나불과 조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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