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촌문화관을 나와서 대구근대역사관에 가는길
경상감영공원이 있었습니다.
여긴 진짜 한 20년 만에 와 본거 같은데,,
어릴 땐 그렇게 넓어보이던 공간이 참 작아보였습니다.
현재 경상감영 공원은 원래 경상감영의 일부에 불과하고
많은 건물이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훼손됐다고 합니다
한국 어디를 가더라도 조선 시대의 유적들이 왜소해 보이는데
참... 나라를 잃는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어서 씁쓸해지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 같은 까마득한(?) 후손들은 그저 씁쓸할 따름이지만
그 당시를 살았던 살았던 사람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또 얼마나 고생했을까요
나라가 망하지 않도록...
그래서 힘없는
잘못 없는 사람이
고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누가 해야하는게 아니라
나부터_
경상감영공원을 지나면 바로 대구근대역사관이 있습니다.
걸어서 5분 남짓 거리.
관람 안내 사항
이 박물관은
그 유명한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건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식산은행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일제시대 전 경상감영의 모형입니다.
지금 모습이랑은 완전 다르죠..
지금은 건물이 두개 정도만 남아 있는...
반딧불
반딧불이라는 단어도
반딧불이라는 글씨도
참 마음 한 켠을 뭉클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단어인 것 같습니다 반딧불.
3.15 부정 선거 전 2.28 민주 운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 민주주의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그 때 윗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일요일에 등교하라고 지시했을까요
그들에게 민주주의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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