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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사용

2017년 두번째 POGS를 돌아보며

2017년 3-4월을 돌아보며.


늘 무슨 일이 생기던 3, 4, 5월

그 징크스 참 무섭네요. 

이번에도 좀 안 좋은 일이 생기고야 말았습니다.

이젠 그러려니하고 

안 좋은 일을 잘 써먹을 방법을 상상 중입니다.

  

책 읽는 걸 야심차게 준비했었는데 목표치의 20% 남짓 밖에 못읽었네요.

다 못하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중간에 자꾸 다른 일들이 생기고, 또 일을 벌려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매일 한 걸 체크하도록 만든 표는 효과가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계획한 것의 70% 정도를 했습니다.


또 다른 통계인, 시간 사용 통계를 보면

총합이 약 650시간 정도로 일일 평균 11시간 정도 밖에 안됩니다.

6~7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

나머지 5~6시간은 어디로 갔을까요..

다음엔 일 평균 14시간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누가 그랬는데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만으로는 안된다고

뭘 할건지를 말해야 한다고.

그런 의미에서, 

시간을 어디에 쓰는지 꼬박꼬박 남기겠습니다.


여기까진 정량적 평가

이제부턴 정성적 평가


POGS를 하나씩 보면, 

일단 말씀보고 기도하는 건 그냥 그럭저럭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도는 더 많이했던 것 같은데

여러모로 보릿고개(?)라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기도하고픈 마음이 많이 들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말씀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무슨말인지.

왜 성경은 봐도봐도 어려운걸까요.

예전에, 신앙서적만 볼 때는 성경 보는게 좀 쉬웠던 것 같습니다.

신앙서적, 세계관 책에서 성경말씀을 토대로 설명해 줬고

계속 그런 책만 보다보면 거의 성경 구조가 외워질 지경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금방 다 까먹네요.

머리의 문제인지 관심의 문제인지


기사를 잘 안읽게 됩니다. 선거를 앞두고는 제대로 된 기사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 (오해?) 때문에. 기사는 안보지만 팟케스트 통해서 계속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들었습니다. 5월부터는 읽어야죠.


한국기독교역사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는 재밌습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는 힘을 줍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는 잘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는 세상을 풍요롭게 합니다.


기획 관련 책모임에 참여했었습니다.

세 권의 책을 읽었는데 모두 다 좋았습니다.

독후감을 쓰고, 책모임 시간에 나누다보니

더 깊이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세 권을 관통하는 주제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였던 것 같습니다.

일을 통해 세상을 바꾸어야 하는데 어떤 자세로 일을 할 것인가

사람들은 이제 어떤 것에 반응하는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떤 사람이 살아가고 있나

배울 것이 많았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일기라고 정해놓고 많이 쓰진 않았지만

글은 이래저래 계속 썼습니다.

누가 시켜서 글을 쓰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제가 떠올린 생각을 썼으면 일기 쓴 걸로 쳤습니다.


운동은 재밌게 했던 것 같습니다. 꼭 이 시간을 지킨건 아니었지만.


약속을 많이 안잡은 것 같은데 어떻게 많이 만났습니다. 목표(?) 달성


연설문 읽는 것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책이나 연설문 작성에 대한 공부도 되는 거 같고 발음 교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민달팽이집 들어가는데는 성공(?) 했습니다. 문제가 있지만.


희년함께 업무도 재밌게 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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