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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자만벽화마을에서부터 보이는 이곳!


저쪽 너머에 있는


으리으리한(?) 건물은 뭘까 궁금했는데


'국립무형유산원'이 있더라구요




건물 자체도 컸지만


부지가 엄청 넓었습니다


거의 국립중앙박물관급이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무형문화재도 중요한 문화유산이니


이정도 규모를 갖출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무형문화재이니만큼


공연장이나 교육공간이 많았던 게 특이했던 것 같습니다.



상설전시관으로 이동!




이곳 국립문화유산원 상설전시관은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과 설날에 쉰다고 합니다.


관람료는 없구요



무형문화재의 범위를 소개하는 게시물이 있었습니다.


전통적 공연과 예술



민간신앙 등 사회적 의식



전통지식


구전전통 및 표현이


무형문화유산의 범주에 포함되었습니다.



무형문화유산은 공연예술, 전통지식, 공예기술등을 지칭하고


특성은


무정형

보편성

대표성

전승성

을 지니고 있습니다.


2003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에서는


무형문화유산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무형문화유산은

관습, 묘사, 표현, 지식 및 기술 및 이와 관련된 기구, 물품, 가공품 및 문화 공간이며

사회 집단 및 경우에 따라서는 개인이 자기의 문화 유산의 일부로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는 공동체가 스스로 정하는 것이므로


무형문화유산을 지키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원형을 보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존의 전통을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 계승하는 것도


문화유산의 전승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목록을 작성하고 지정하는 일

기록하고 연구하는 일

홍보하는 일

무형문화유산 정보에 쉽게 접근하게 하는 일

무형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교육하는 일


등이 필요합니다.





제2상설전시실에는


무형문화재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작고 보유자의 사진과 약력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한쪽벽면에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관련된 역사가 기록되어 있었는데


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네요.




한복을 만드는 과정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 전승되고 있다고 합니다.




길쌈하는 모습



옷에 색색의 실로 무늬를 수놓는 기술을


자수장이라고 하고


금박지를 옷감에 붙이는 기술을


금박장이라고 합니다



옷감에 색을 물들이는 기술은 염색장.




당연해보이는 이런 옷도


낯설게보면 참 신기합니다.


무에서 만들어진거라 생각하면


참 대단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어진 곳에는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어 기록은 없습니다_


한옥마을에


당일로 왔다가시면 시간이 빠듯하시겠지만


한번 쯤 들려볼 만한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넓어서 쉬기에도 좋구요


복작복작한 한옥마을을 벗어나


잠시 쉰다는 생각으로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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