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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군산

[군산] 근대건축관 - 조선은행



이곳은 


조선은행 군산지점으로 쓰이던 건물을 보수해 


군산의 근대 건축물과 역사를 담고 있는 공간입니다.




근대미술관 옆에 자리한 근대건축관.



이곳은 조선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되었는데요.


1922년에 완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조선은행은 일제가 한국 및 대륙 경제 수탈을 위해 세운 중앙은행입니다.


1909년 통감부는 중앙은행으로 '한국은행'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1911년 8월 '조선은행법'에 따라 '조선은행'으로 개칭되었습니다.


해방이후 '조선은행'은 '한국은행'으로 개칭되었고


군산에서 전주로 지점이 이동합니다.



그 이후 이 건물은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조선은행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만주, 중국 관내를 비롯해 해외에 많은 영업소를 개설했습니다.



조선은행은 나라의 돈을 발행하는 발권은행이었을 뿐 아니라


일반적인 은행 업무를 겸했습니다.



조선은행이 발행한 돈은 일본은행이 발행한 돈과 1:1 교환이 되었고


통화 발행액을 조절하는 기능을 했습니다.



또한 상업은행으로


외환거래를 담당했고


지역에서 예금과 대출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상업은행으로서의 기능이 강했습니다.



1930년대 이후 은행의 대형화가 추진되고


은행법이 개정되어 금융기관이 분화합니다.


이에 따라 조선은행도 조선저축은행에


일반 소액저축예금 업무를 이관하고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1909년 11월 24일 


경성에 있던 본점과 동시에 개업합니다.


처음에는 조선은행 군산출장소로 출발하였고


1916년 진남포, 목포, 부산 출장소와 함께 지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조선은행은 


1914년 9월 1일 100원권을 발행하였고

1915년 1월 4일 1월권

1915년 11월 1일에는 5원권과 10원권을

발행하였습니다.




근대건축박물관  1층엔 


이렇게


조선은행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