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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군산

[군산] 해양테마공원 - 위봉함 전시관 진포해전





진포 해양테마공원은


고려시대 진포대첩의 전투 현장이었덧 곳에 2010년 세워졌습니다.


이곳에는 국군의 다양한 군사장비가 전시되어있고


위봉함에는 전시관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봉함은 1945년 건조된 함선으로


상륙작전과 군수물자 수송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2006년 퇴역 후 이곳에서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전시관에는 


진포대첩, 해전사, 위봉함 내부 전시


이렇게 세 분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무선은 중국인 이원으로부터 염초 제작기술을 익히고


화약을 제조하는데 성공합니다.


그 이후 '화통도감'을 통해 화약을 제조했고


고려 우왕은 '화약국'을 설치해 화약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화약을 바탕으로 진포대첩과 관음포해전에서 왜구를 크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최무선에 대한 기록은 '고려사' 보다는 '태조실록'에 많다고 하는데요


고려 말에 왜구를 막는데 이성계와 최무선을 함께 힘을 합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진포대첩은 세계 해전사 최초로 선박에 화포를 설치한 전투입니다.


그 전까지는 양측이 배에서 활을 쏘다가 거리가 가까워지면 육박전을 치뤘습니다.


그러나 화포를 이용하면서 원거리 공격이라는 전투 방식이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1380년에 있었던 진포대첩은


유럽에서 화포를 이용했던 1571년 레판토 해전보다 190년 앞선 시기입니다.



진포대첩에서는 화포를 이용해 500여 척을 전소시키는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진포대첩으로 배를 잃은 왜구는


내륙으로 들어와 약탈을 일삼았습니다.


이에 이성계는 황산대첩에서 왜구를 격파합니다.



진포와 황산에서 대패한 왜구는


1383년 120척의 군선을 이끌고 침입해 옵니다.


해도원수 정지는 관음포에서 왜선과 전투를 벌여 


화포 공격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