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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구

[대구] 국립대구박물관 - 중세문화실 불교


국립대구박물관


중세문화실



이곳은


대구, 경북 지역의 불교문화와 유교문화를 전시해 두고 있었습니다.






고구려 승려 묵호자를 통해


경북 지역에 불교가 전래되었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불교문화가 확산되었고


마애불, 석불 등을 통해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석탑 속에서 발견된


불교 공예품을 통해서도 당시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구 팔공산의 동화사와


경북 영천의 은혜사는


많은 불교 문화재가 남아있는 사찰입니다.




불상은 예배의 대상을 조형매체로 표현한 것입니다.


부처, 보살, 나한, 신장의 조각을 포함해 불상이라고 지칭합니다.



이 불상은

비로자나불 입상입니다


9~10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불상이라고 하네요




청동 나한 좌상입니다.


14세기 경 제작된 것으로


'나한'은 부처의 가르침을 깨달은 성자를 가리킵니다.



이 불상은

금동 관음보살 좌상

으로 14~15세기 경 제작되었습니다.


'관음보살'은 자비로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이라고 합니다.



이 관음보살상은 다른 불상과는 달리 중국적 요소가 강하다고 합니다. 



금동불상을 만드는 방법인 밀랍주조법에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통주식 제작은


밀납을 만든 후 그 위에 구립합금을 넣어 제작하는 방식이고


중공식 제작은


기둥에 살을 붙여 대강의 형태를 만든 후


밀납을 발라 세밀한 조각을 하는 방식입니다.



부처의 시신을 화장 한 후 남은 뼈를 사리라고 하고


사리를 안치한 무덤을 탑이라고 합니다.


사리에는 진신사리 (부처의 유골)와 법신사리(불경) 두 종류가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왕족, 귀족, 지역 중심인물들이


발원자가 되어 탑을 건립하고 사리갖춤을 봉안했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화려한 사리기가 제작되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간소화 되었다고 합니다.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갖춤


송림사 오층전탑에서는 

통일신라, 고려 시대 떄의 유물이

함께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차례 개보수가 있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시관 한 켠에는 이렇게 스크린을 통해 전시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불교공예품은 불교 의식과 신앙생활에 사용한 물품입니다.


불교공예품은 의식구, 공양구, 장엄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의식구는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도구로

소리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모으고 교화하는데 사용한

범음구, 바라, 목탁, 요령, 금강저 등이 있습니다.


공양구는

공양을 올릴 때 사용한 도구로

정병, 향로, 꽃병, 촛대, 발우 등이 있고


장엄구는

정토세계를 재현하기 위해 사용된 도구로

번, 당, 불단, 닫집, 사리갖춤, 사찰건축에 쓰인 기와와 전돌 등이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