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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구

[대구] 국립대구박물관 - 섬유복식실


국립대구박물관 섬유복식실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옷에 대해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실, 직조, 색채, 옷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고

아시아 전통복식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 옷의 특징을 볼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인류 초기에는 동물의 가죽이나 식물을 껍질을 두르는 정도의 옷이 존재했으나



가락바퀴의 발명으로

회전력을 이용해 실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통색채

삼한시대부터 색채의 인식을 통해

복색에 차등을 뒀다고 합니다.



오방색.

오방색

한 떄(?) 유명했던 오방색.


이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황색: 우주의 중심이라 하여 가장 고귀한 색으로 취급

청색: 만물이 생성하는 봄의 색, 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색

백색: 결백과 진실, 삶, 순결 등을 뜻함

적색: 생성과 창조, 열정과 애정, 적극성을 뜻함

흑색: 인간의 지혜 관장



이렇게 설명을 보니 우리 문화 속에 이미 각 색의 이미지가 담겨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날 한복의 형태는

조선시대 대 형성이 된 것이라고 하네요



관복의 종류에는 조복, 제복, 상복이 있다고 합니다.


조복은 왕실의 경축일이나 조칙을 발표할 때 잆는 옷이고

제복은 종묘사직에 제사할 때

상복은 평상시 집무할 때 착용하는 옷이라고 합니다.



사진의 모자는 양관인데

품계에 따라

세로 띠 모양의 금칠 수가 달랐다고 합니다.




상의원에서 왕실의 복식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침방에서는 바느질을 담당하고

수방에서는 자수를 담당했으며

고얏방에서는 실꼬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구장복은

왕이 면복을 입을 때 입는 옷입니다.

종묘사직에 제사를 지낼 때, 새해 아침, 동지의 하례식, 왕비를 맞을 때 입었다고 합니다.



곤룡포는 왕과 왕세손의 평상시 집무복입니다.



원삼은 왕비 이하 내명부와 외명부의 예복입니다.


내명부는 궁중의 여관들을 빈, 귀인, 소의, 숙의 등으로 구분한 것이고

외명부는 왕족이나 종친의 아내나 어머니, 문무관의 아내나 어머니를 대상으로

남편이나 자식의 품계에 따라 부여되었습니다.


지위에 따라

황후는 황원삼

왕비는 홍원삼

비빈은 자적원삼

공주와 옹주, 반가의 부녀는 초록원삼

을 입었다고 합니다.



적의본은 왕실의 여성들이 입었던 최고의 예복입니다.




활옷은 공주나 옹주 또는 사대부가에서 혼례 때 입던 예복입니다.

겉은 홍색, 안감은 청색으로

음양의 조화를 이루려 했습니다.





우치카케라는 일본 전통복장입니다.

무가와 귀족의 여성용 의례복이었다고 합니다.



이 옷은 하오리로 예복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일본과 한국의 색상과 색감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일본의 옷이 조금 더 강렬한 것 같고


한국의 옷은 점잖다는 느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