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중세문화실
이곳 중세문화실에서는
대구, 경북지역의 불교문화와 유교문화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교는 중국 춘추시대공자로부터 시작된 사상입니다.
공자는 가족주의를 바탕으로 사람들 간의 신뢰와 사랑이 충만한
대동사회를 꿈꿨습니다.
공자는 그 이상을
인륜 질서를 자각하는 마음가짐인 '인'과
이를 실천하는 방식인 '예'를 통해 실현하려 했습니다.
유교는 한나라 무제 때 국가의 공식 통치 이념으로 채택되었고
송나라 때 주희(주자)의 이기론을 통해 더욱 발전합니다.
영남지역에서 선비들의 활동이 활발했습니다.
조선 중기에 사회와 정치를 주도한 사림이 있었는데
사람의 주축이 영남의 선비들이었습니다.
사림은 본래 지방 중소지주 출신의 지식인을 지칭하는데
성종이 김종직 등 영남출신 사림을 등용하면서
중앙에 진출하게 됩니다.
사람의 활동은 서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서원의 기원은 중국 송나라 때 주자가 '백록동서원'을 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543년 주세붕이 고려 말 학자 안향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해
백운동서원을 창건한 것이 시작입니다.
서원은 선현에 대한 봉사와
후학을 교육하는 기능을 담당하였고
향촌 운영기구로서의 역할도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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