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마친 어느날,
동네구경을 나섰습니다.
밤에 사진 찍는 연습할 겸
동네 구경도 할 겸
운동도 할 겸
겸사겸사
정처없이 걷다가 이런 오르막이 있길래
신기(?)해서 나도 모르게 향했던 곳
저기를 다 올라가면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갔지만...
부산이 아니라 성남...
생소한 풍경들
저기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보일 정도로 서울과 가깝지만,,
10년 전 대구에 온 느낌을 주는 곳.
올라갔다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는 중
눈이 오면 온 도시가 마비되지 않을까 싶은 오르막
쫌 과장해서 표현하면
산 계곡에 지은 도시.
메인 도로 주변만 평지이고
양 옆으로는 다 오르막.
교통도 발달하고
건설, 건축 기술이 발전한
지금도 이런데
예전부터 이 동네에 사신 분들은
참 고생 많이 하셨겠다 싶은 생각이 절로...
주차할 곳도 없고,
근데 이런 동네에 살려고 해도 몇 억이 있어야하니..
서울 살기 싫_(아_ 심지어 서울도 아니구나...)
두 시간 정도 걸었는데 마주친 사람은 10명 정도!?
한적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__^;;
쫌 위험할 수도.
다음엔, 저기 멀리 불빛이 보이는 남한산성으로__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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