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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성남

[성남] 눈 내린 남한산성행궁!

눈 내린 남한산성행궁을 보고 왔습니다~!




남한산성행궁은

남한산성 안에 있는 작은 궁궐 건물입니다.

행궁은, 왕이 도성 밖으로 행차할 때 임시로 머무는 곳입니다.





남한산성 가기 전에 여기도 들렸는데요. (입장료 2천원 / 관람시간 10시~18 or 17시)

솔직히... 별로 볼 건 없었습니다.



만해 한용운과는 관련없는(?) 이게 신기해서 찍었는데요...

1850년대에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를 저렇게 정확하게 그린게 신기해서..^^^;



다시 남한산성으로 돌아와서,

여기가 한남루.

남한산성행궁의 입구입니다.



해설시간

관람시간은

이렇게_




(궁금한게 많아서 이런건 꼭 보고 가야..^^;)- 빨리 볼 수 있게 요약해드리겠습니다!


행궁은 여러차례에 걸쳐 건물들이 늘어나면서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주요건물은

상궐(윗쪽에 있는 궁궐)과 하궐(아랫쪽에 있는 궁궐)인데

상궐은 임금님 숙소

하궐은 일보는 사무실

입니다.


임금님이 사용 안할 때는 

광주유수부(오늘날로 치면 광주시청)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남한산성이 유명(?)한건 병자호란 때문일텐데요.

병자호란 때 청나라군이 남한산성을 포위해 47일간 농성하다가 항복했다고 합니다.




400여 년 전 이 즈음이네요.

엄청 추웠을 것 같은데.. 성에 있는 병사들도 마찬가지로...





행궁 안에 2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남한산성에서 찍은 옛 사진들이었는데요.


그 중 이 사진!



^^^...

자세히 보시면 몇몇 설정포즈가....

주전자든 분이랑

담배피우는 분이랑

..저거 이름이뭐지(?) 암튼 뭔가를 부는 분

그리고 딴데 보는 분..


세월이 지나도 젊은사람들의 센스는 여전한가봅니다.




행궁 안에는 이런 곳도 있는데요,

지금의 서울 지역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지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백제의 도읍인 한성이 남한산성 부근(잠실, 위례, 하남 즈음)에 있었고

통일 신라시대에도 이 자리에 건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기했던건, 그 옛날에도 건물을 튼튼히 지으려고 이렇게 계획을 세워 건축했다는 것.






행궁 하궐 사진인데요

일제시대 때 찍은 사진입니다.

다 뜯어지고 찢겨진 문짝을 보니

뭔가 짠한 기분이 들어 찍었습니다.

나라가 망했다.를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 찍을 때 패턴을 찍어보라고 해서 찍었는데요,

제일 바깥쪽 문도 담기게 조금 더 멀리서 찍을 걸 그랬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산길을 다닐 땐 힘들었지만, 이렇게 사진을 건지고 나니

눈 온 뒤에 잘 왔다 싶었습니다.











남한산성 근처에 이런 곳도 있었습니다.







주차비는 시간 제한 없이 1000원




지나가다가..어!? 했던 소방소.

파출소도 이렇게 생겼고,

음식점도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지어야만 건축허가가 나나봅니다...



관광지면 어디든 그렇지만, 이곳 음식점들도 비싸보였습니다.^^;


그리고, 원조 백숙거리는 이곳이 아니라

산을 다 내려가서 산성역 가는 길 쪽에 있다고 합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참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