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찍 마친 날 밤!
아, 점심 때 옻닭을 먹어서 어쩐지 에너지가 넘치던 날!
그리고
퇴근하는데 쫌 따뜻하다 싶던 날!
더 추워지기 전에 구경 가고 싶어서
남한산성으로 올라갔습니다.
걸어가기엔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서
산성역에서 9번 버스 (주말엔 9-1번 직행 버스도 있음!)를 탔습니다.
(버스정류장 노선표에 교묘하게 9번이 가려져 있네요...;;)
제가 사는 쪽으로는 버스가 안오는 줄 알고 여기까지 걸어갔는데
빙 둘러서 가서 집 쪽으로도 온다는...
(산성역에서 남한산성 로터리까지 9번버스는 30분정도, 9-1번은 15분정도 걸립니다)
내려서 북문을 거쳐 서문으로 가는 길을 택했는데요
성벽 쪽에는 조명이 전혀 없고
조금 넓은 산책로 쪽에는 이런 조명이 있어서 밤에도 다닐만 했습니다.
다만 인적이 드물어 산적이 나올 거 같은....
혼자 가시면 안될거 같습니다.........
(로터리에서 서문까지는 천천히 걸으면 40분 정도 걸립니다)
서문에 도착!
수십 장을 찍었건만..
삼각대가 없기에
야경은 어떻게 찍는지 잘 모르겠기에
날씨도 흐렸기에
.....
이렇게...
아무튼 실제로 보면 볼만(?)합니다...
날씨 좋은날 (보통 비 온 다음날이 제일 좋답니다.)가면 좋을듯!
사진으로 보니,, 도심이 쫌 멀게 느껴지는데요
실제로 보면 엄청 가깝게 느껴집니다..
도로 불빛들, 차들 움직임도 보이니까요.
내려올 때는 다른 길로 왔는데
무슨 절(?)을 따라 난 길로 내려왔습니다
(아까 그 길 쫌 무서워서....^^;;;)
근데 이 길에도 사람이 없다는...
다 내려왔습니다_
저기 바가 내려져 있는 곳을 지나가면 북문입니다.
저기 무서운 길로 안가려면,
로터리에서 영락수련원 간판을 보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왔다감__
버스는 이런 버스들이 있네요.
15-1은 광주로
52번은.. 어디로 가는거지!?(??!!)
남한산성 로터리.
버스별로 이런 팻말이 있는데
여기서 내리고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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