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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성남

[성남] 걸어서 남한산성 오르기 (남문-서문-북문)

남한산성.


몇 주 전 아침. 

남한산성으로 무작정 올라갔습니다.


성남 단대오거리역 즈음에서 출발해서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눈 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날이라 빙판길 등산 했다는...




여긴 남문터널,,

주말 새벽이라 조용한 차도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서....;;)


옆에 있는 인도를 따라 걸어가면 남문이 보입니다.




남한산성 남문

지화문!




이렇답니다.



여기서 부터_

사진 찍으러 간 건지

등산간건지..

암튼 사진찍기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걷다 섣다 걸어갑니다~_~







성남 본시가지 모습



능선이 흘러내릴 것 같이 보여서 찍었는데

눈으로 본 느낌이 담기진 않았네요.






앞에 보이는 골프장 뒤가 위례신도시!


저기 멀리 제2롯데월드도 보이네요.



성남공항 활주로.


이렇게 보면 알기 어려운데

제2롯데월드와 이 활주로가 엄청 가깝습니다...

공군참모총장이 왜 반대했는지 고개가 그덕여질 만한 거리에

100층짜리 건물이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롯데월드 방향으로는 뜨기 어렵겠던..데.






성남 본시가지랑

그 뒤쪽은 야탑, 그 뒤로도 분당.



송파, 강남.


해뜨기전 흐린 아침이라.. 사진이 쫌 그렇습니다.....



위례신도시




눈 내린지 한 4일 지났지만

산엔 눈이 전혀 녹지 않았습니다. . . . 



담엔 언젠간.. 저기 건너편 산에도 올라가봐야겠습니다^^; 저기도 경치 좋을듯.

저기가 청계산인가..!?!




빙판길을 따라 걸어걸어 가는 중입니다.

남문-서문(경치 좋은 곳)까지는 넉넉잡아 40분 정도!? 걸릴 거 같더라구요!

저는, 눈이와서 & 사진찍느라 한시간 넘게 걸린거 같구요.


이런 날에는 신발에 체인(?!)을 감고 가는게 좋을듯..

주변 어른들은 다들 그렇게 체인 하나씩 감고 다니시던데........

그냥 싸구려 등산화 신고 갔다가 힘들어 죽는줄..





...^^.....



남한산성이 한국에 있는 다른 산성과 다른점!

산등성이를 따라 잘 정돈 되어 있다는거_

성벽을 따라 경치 구경하며 걷기에 좋은!




성벽길 말고 이런 안쪽길도 있더라구요.



가다보면 이런 곳도 있습니다. 암문.





그리고 수어장대.


경치 좋은 곳 주위가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서

지휘를 하기 위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진 쫌 잘 찍은듯_^_^.)



이런 곳이라네요.





가다보면 이런 곳도 종종 있습니다

눈와서 무용지물



아침 8시쯤 됐으려나!?

해가 뜨길 시작합니다.





드디어 서문입니다.

(지금 서문은 공사중이고, 그 옆에 가장 높은 곳에서 찍은 것)


자욱하게 깔린 구름인지 스모그인지 위로

맑고 맑은 하늘이.




여긴 강서구인듯!?






여긴 하남 저기 강 건너는 남양주



한참을 보다가

다시 빙판길을 타고

아래로 아래로..

여기 내려가는데 진짜.. 탈출하고픈 마음이 들었던....

뭔가.. 남한산성에 갇힌 느낌...



북문쪽으로 성벽을 따라 걸었습니다.



빙판길을 타고..


나중에 내려와서 알게된거지만

보통 애용하는 코스는

버스로 남한산성 로터리까지 올라와서

북문을 거쳐 서문까지 오는 코스랍니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다음에 야경 보러 올 때는 그 코스로 왔습니다....)




여기가 북문!



여기서 조금만(5~10분) 걸어가면

남한산성 로터리에 도착합니다.


남문-서문: 40분

서문-북문: 30분

북문-로터리: 10분

1시간 3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산책하기 좋은 코스인듯.

(빙판길만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