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부천

[부천] 부천교육박물관



부천교육박물관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관련된 역사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 한밭교육박물관에 가 본 적이 있는데

그곳보다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전시가 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부천의 다른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관람료는 1,000원이고

통합권을 이용할 경우 3,000원입니다.


9시부터 18시까지 관람 가능하고

1월 1일, 설날, 추석연휴, 월요일, 법정공휴일 다음날에 쉽니다.



교육이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며 수단입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정규교육

사회에서 이뤄지는 사회 재교육이 있습니다.


부천은 조선시대 부평도호부의 관할지역이었습니다.

이곳에는 부평향교가 있어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서당을 통해 초등교육을 하기도 했습니다.



부천지역에서는 1924년 소사보통학교가 설립인가를 받으며 근대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학교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고구려 소수림왕 2년 (372년) 태학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로부터 50년 후 장수왕 15년에 평민의 교육을 담당한 경당이 설립됩니다.


백제의 교육기관 관련 기록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이왕 25년 (258년)

박사 왕인을 일본에 보내

논어와 천자문을 전하였다는 기록으로 볼 때

교육 기관이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신라는 진흥왕 37년 (576년)에 화랑도가 시작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진덕왕 5년 (651년)에 박사, 조교 등과 대사 2인을 두어 교육을 담당하게 했으며

신문왕 2년 (682년)에 국학을 설립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930년 (태조 13년)에 경학을 세웠고

987년 (성종 6년)에는 전국의 12목에 경학박사와 의학박사를 파견했고

992년 (성종 11년)에 국자감을 세웠으며

1053년 (문종 7년)에 사설학당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송나라 서긍이 기술한 '고려도경'에는 서당이 존재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방에는 향교가 생겨났으며

과거제도도 시행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1398년 (태조 7년)에 국립고등교육기관인 성균관이 설치되었고

1411년 (태종 11년)에는 한양에 사학을 설치했습니다.

1429년 (세종 11년)에는 종학을 세워 왕실 자제들을 교육시키기도 했습니다.


지방 교육은 서원과 향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543년 (중종 38년) 백운동서원이 건립되었고

정조 때에는 600여 개로 늘어납니다.


서당 또한 마련되어 초등교육을 담당합니다.



광복 이후에는 일제의 청산과 민주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문맹퇴치운동, 국어의 회복, 교육기관의 확충 등에 주력했습니다.


1946년 도에 학무국, 군에 학무과가 설치되어

교육행정의 자치화가 진행되었고


6(초등교육), 6(중등교육), 4(고등교육)제로 학제가 개편되었습니다.


초등교육은 의무교육으로 진행되었고

중등교육은 중학교(3년제), 고등중학교(6년제), 사범학교(3년제)로 구성되었습니다.


고등교육은 대학교육을 뜻하는데

4년제로 하고 취학 연령을 만 18세에서 21세까지로 정하였습니다.



1961년 교육자치제가 폐지되고 국가 주도의 교육이 시행되었습니다.

1962년에는 각 도에 교육대학이 설립되었고

1963년에는 5년제의 실업전문학교가 발족되었습니다.

1968년에는 대학예비고사가 실시되었고

중학교 평준화를 위해 중학교 무시험제가 시행되었습니다.


1970년대에는 '국적 있는 교육'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체성교육과 반공교육에 역점을 두고

과학기술교육과 산학협동을 강화했습니다.



1963년에 공포한 교육과정은 생활중심 교육을 강조하였습니다.

실과와 과학기술교육이 강화되었고

국민학교와 중학교는 교과활동, 반공 및 도덕생활, 특별활동의 3개 교육과정으로

고등학교는 교과활동과 특별활동의 2개 교육과정으로 구조를 갖추었습니다.


1973년에는 국민학교와 중학교의 한자교육을 폐지하고

국사 교육을 강화하였으며

중고등학교에서 실과교육을 필수로 하였습니다.



1973년 제3차 교육과정을 시행하면서

모든 교과서의 발행을 문교부가 주관했습니다.


1교과에 1교과서 주의를 채택하여 교과서 발행이 통제되었습니다.



1980년에는 과외수업을 금지하였고

국가학력고사가 시행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학설립의 조건을 완화해 대학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1996년에는 국민학교의 명칭을 초등학교로 개칭했습니다.


2001년부터 중학교 무상의무교육이 시행되었습니다.



한국은 유네스코로부터 지원을 받아 교과서를 제작하였고

국정교과서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문교서적주식회사는

유네스코와 운크라(UNKRA - 국제연합한국재건위원단)의 원조기금으로

최신 인쇄 시설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외국에 교과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